음주운전 막는 어머니 차로 치어 사망하게 한 아들(+누리꾼들 화난 이유)

2020년 11월 12일 by 블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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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자식의 생명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자식이 아프면 내가 대신 아프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 부모의 마음이다.

그런데 지난 11월 2일 홍천에서 너무 마음아픈 사고가 일어났다.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은 남성은 평생 죄책감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

음주운전을 말리려고 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차로 치어서 숨지게 한 충격적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한 매체에서는 11일에 홍천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에 홍천의 한 국도에서 아들의 음주운전을 말리려던 80대의 노모가 아들의 차에 치어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신고자는 횡설수설했고, 도로에는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지난 2일 술에 취해서 운전대를 잡으려던 아들을 말리던 80대 노모는 길 앞까지 나가 아들을 말리려다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에 아들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0.1을 넘었다고 알려졌다.

 

80대 노모는 다리 등을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고 7일 후 사망하게 된다.

 

어머니를 발견하지도 못했다는 아들의 진술

경찰이 조사를 마친 결과 A씨는 도로에 어머니가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뉴스에 공개된 영상에는 버젓이 사람이 서있는 것이 보이는데, 그걸 보지 못했다는게 얼마나 술을 마신 상태였는지 짐작가게 만든다.

또한 신고를 한 후에는 횡설수설하며 정확한 위치도 설명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해서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탄원서를 제출하다

가족들은 "평소에 두 모자 사이의 관계가 좋았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경찰측에서는 처벌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경찰은 A씨에게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적용해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이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도 여러가지 의견을 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감옥에 가서도 평생 어머니를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릴 것이다" 라고 말했으며, "잘못한 것은 맞지만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은 화를 내기도 했는데, "아무리 가족들이라지만 '탄원서'를 제출해서 처벌을 하지 말아달라고 하다니 화가 난다"며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면 죗값을 똑바로 치러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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