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부회장 상속세 목차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격히 오름에 따라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때마다 함께 오르는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세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만해도 지지부진하면서 5~6만원대를 오르내렸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 달에만 20%가까이 상승하면서 7만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사상 첫 4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은 상속세로 인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세를 계산해보자
11월 17일 KBS는 삼성전자의 11월 16일 종가를 기준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세를 계산해서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16일 종가 6만 6천3백원을 기준으로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평가액은 20조 818억이라고 알려졌다.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 중에서 삼성전자 외의 타 종목들의 주가 평균가격이 16일 종가라고 가정한 다음,
<상속세율 50% + 최대주주 할증 20% - 자진신고 3% = 이재용 부회장 상속세>
라는 공식이 나온다.
계산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이 부담해야 하는 상속세는 11조 6,876억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온다.
삼성전자 주가가 점점 더 오른다면 어떻게 될까?
16일 종가보다 만약 100원이 더 올라서 66,400원으로 계산한다면 약 145억의 상속세를 더 내야하는 것이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상속세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배당 확대를 골자로 한 고강도 주주환원정책을 시도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국의 상속세율
한국은 OECD 국가 중 상속세율이 두번째로 높은 국가로 유명하다.
1등은 단연 55%로 일본이며, 2등이 한국, 3등은 프랑스, 4등은 미국 순이다.
혹자는 미국에는 상속세가 없어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고 하는데 그건 전혀 잘못알고있는 상식이다.